[매일일보] 지난 여름 기상이온과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고공행진 했던 추석 물가가 추석을 앞두고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실제로 소요되는 추석의 차례상 비용은 16일 기준으로 재래시장 19만5705원, 대형마트 26만4246원, 온라인몰과 직거래장터는 각각 25만4899원과 21만457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일전 가격과 비교해 많게는 6000원 이상 하락한 시세로 재래시장은 13일 20만1242원으로 5537원이 내렸으며 대형마트도 13일 기준으로 26만9336원으로 5090원 저렴해졌다.더불어 온라인몰과 직거래장터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몰은 13일 26만1421원에 비해 6522원 하락했고 직거래장터도 13일 21만9409원에 비해 4835원 내렸다.품목별로는 재래시장에서 두부·동태살·계란·시금치·배 등은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쇠고기·대추·배추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유통업체에서는 쇠고기·계란·시금치·배추 등이 상승한 반면, 두부·동태살·대추 등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aT 관계자는 “구입경로별로 품목의 가격차이가 있으므로 소비자들이 경로별로 저렴한 품목들을 비교해서 구매할 경우 보다 알뜰한 추석 상차림 준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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