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百, 추석 선물세트 판매 3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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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百, 추석 선물세트 판매 30% 상승
  • 황정은 기자
  • 승인 2010.09.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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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부산지역 백화점의 올 추석선물 판매매출이 지난해 추석보다 30%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부산 롯데백화점 4개점은 추석명절 행사 기간인 지난 10~21일까지 선물세트 판매매출을 지난해(9월21일~10월2일)와 비교한 결과 32%가 증가했으며 백화점 전체매출은 무려 47%가 올랐다고 25일 밝혔다.롯데 측 관계자는 “추석선물 판매매출 상승은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명품특선, 롯데단독 등)와 함께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는 물론, 건강식품과 명절 전통 선물세트인 정육, 굴비 선물세트 등도 큰 인기를 얻으면서 매출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사육두수 증가와 생산 이력제 안정화로 지난해 수준의 가격대로 제공되면서 정육이 25%, 갈비 18% 매출이 증가했고 굴비 역시 현지 가격이 안정돼 판매가격이 전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28%의 신장률을 보였다.또 매년 명절 행사 때마다 가장 큰 매출과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홍삼, 비타민 등의 건강식품도 32% 신장률을 보였으며, 주류 39%, 한과 38%, 한차 및 커피 61% 등 대부분의 품목들이 판매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올 봄 냉해와 태풍의 피해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청과 선물세트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부산지역 롯데 4개점 매출이 39%라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롯데백화점 지방식품MD팀 조용욱 팀장은 "소비심리가 안정되면서 법인고객들 중심으로 선물 수요가 증가해 매출이 상승했다"며 "전통적인 인기상품인 정육․굴비․건강식품 등이 꾸준한 매출 신장세로 전체매출을 이끌었고 냉해로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청과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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