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쌀 공공비축용 34만톤 매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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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쌀 공공비축용 34만톤 매입 시작
  • 황정은 기자
  • 승인 2010.09.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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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010년산 공공비축용 쌀 34만톤을 전국의 4800여 곳에서 매입한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7일부터 11월6일까지는 물벼 형태로 6만톤을 매입하고 다음달 25일부터 올 연말까지는 건조벼 형태로 28만톤을 매입한다.
2010년산 공공비축용 쌀의 우선지급금은 벼 1등급 기준으로 40㎏ 포대당 4만5000원으로 그동안은 우선지급금을 당해 7월께 산지쌀값의 80~95% 수준에서 결정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15일 기준인 40kg 벼 5만514원의 90% 수준에서 결정했다. 우선지급금은 매입가격(10월~12월 산지쌀값)이 익년도 1월에 확정됨에 따라 매입대금의 일부를 가지급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에 결정한 우선지급금은 지난 15일 통계청이 조사한 2009년산 산지쌀값을 벼 값으로 환산한 40kg 포대 당 4만4050원보다도 950원이 높은 수준이다.

한편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는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우선지급금의 금액 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했다”며 “앞으로 농식품부는 11월 중에 쌀 수확량과 10월 중 산지쌀값 추세 등을 반영해 우선지급금 수준을 다시 산정해 중간 정산하고, 내년 1월에 최종 정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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