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47.52달러·두바이유 45.27달러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64달러 상승한 배럴 당 45.0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64달러 오른 배럴 당 47.52달러를 기록했다.두바이현물유가는 전날 대비 0.03달러 상승한 배럴 당 45.27달러를 나타냈다.미국의 원유 생산량 전망치 하향은 국제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2018년 생산량을 1001만배럴에서 990만배럴로 하향 전망했다.다만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 증가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6월 사우디 원유생산량은 1070만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감산목표량에서 1만2000배럴 초과한 것이다.
사우디는 여름철 냉방 등 계절적 수요 증가로 증산했다. 수출량은 700만배럴 이하로 유지할 계획이다.
골드만삭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조치가 없고 재고 감소가 나타나지 않는 한,
유가가 배럴 당 40달러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면서 기존 WTI 전망치(배럴 당 47.50달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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