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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직장인들이 월급을 받은 뒤 모두 소진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17일로 조사됐다.18일 사람인[143240]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월급고개’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구체적으로는 ‘20일’이 2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15일’ 17.7%, ‘10일’ 12.4%, ‘25일’ 10.9%, ‘7일’ 6.3% 등으로 뒤를 이었다.이들은 보통 ‘적은 월급’(58.7%) 탓에 월급을 빨리 소진했고 ‘식비 등 생활비’ 36.3%, ‘대출 등 빚’ 32.2%, ‘경조사 등 예상치 못한 지출’ 30.2%, ‘계획 없는 지출 습관’ 24.9% 등의 순으로 소진 이유를 답했다.이들은 또 월급이 모두 소진되면 주로 ‘신용 카드’(69%)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고 ‘비상금’(27.7%)을 사용하거나 ‘부모님께 빌린다’(10.3%)는 응답도 있었다.이번 조사는 사람인이 직장인 6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