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48.84달러·두바이유 47.20달러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0.38달러 상승한 배럴 당 46.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북해산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42달러 오른 배럴 당 48.84달러를 기록했다.반면 두바이현물유가는 전날 대비 0.45달러 하락한 배럴 당 47.20달러를 나타냈다.사우디의 원유 수출 감소는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석유정보 제공 기구인 국제기구공동통계(JODI)에 따르면, 사우디의 5월 원유 수출량은 4월 대비 약 8만2000배럴 감소한 692만4000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0월(689만7000배럴) 이후 최저치다.미국 달러화 강세 또한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날보다 0.55% 하락한 94.60을 기록했다.
다만 에콰도르의 증산 결정은 유가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에콰도르는 국가 재정난을 이유로 감산 대열에서 빠질 것이며,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증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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