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7명의 아티스트 초청 확정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올해 14회를 맞이하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8월 17일, 추초 발데스 & 곤잘로 루발카바, 디노 살루치 그룹을 포함한 최종 아티스트 라인업을 발표했다.‘자라섬재즈’의 최종 라인업은 포커스 컨트리인 중동의 이스라엘을 비롯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전 세계의 아티스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20개국에서 총 42개 팀, 257명의 아티스트 초청이 확정됐다., 이들은 자라섬과 가평 읍내에서 5개의 무대에 오른다. 8월 중 발표되는 오프밴드를 포함하면 총 16개 무대에서 약 90여 팀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쿠바 재즈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거장, 추초 발데스 & 곤잘로 루발카바
재즈 명가 ECM를 대표하는 반도네오니스트, 디노 살루치 그룹
리얼 재즈,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재즈의 과거와 현재, 본토와 세계를 모두 담다
이번 ‘자라섬재즈’ 최종 라인업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야말로 리얼 재즈 페스티벌이라고 할 수 있다. ‘자라섬재즈’는 그동안 재즈 마니아들에게 인정받으면서도 재즈를 잘 모르는 관객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라인업을 추구해왔으며, 이번 라인업은 진정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할 만 하다.먼저 이번 라인업에는 재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메인 스트림과 제3세계가 공존한다. 만 83세의 데이브 그루신과 디노 살루치를 비롯, 만 76세의 추초 발데스 등의 거장들은 최근까지 꾸준히 활동 중이며, 7-80년대 퓨전 재즈 시대를 풍미했던 데이브 그루신의 <Mountain Dance>(1979)와 같은 음반은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이스라엘의 아비샤이 코헨과 노르웨이의 야콥 영은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티스트인 동시에, 미국이 아닌 다양한 국가의 재즈씬을 대표한다. 국내 라인업에서도 한국 재즈 1세대인 노장 보컬리스트 박성연부터, 현재 한국 재즈의 대표 중견급 아티스트인 말로, 서영도, 배장은을 비롯해 2016 자라섬국제재즈콩쿨 출신의 이선재, 김준범 등이 함께 한다.
그래미상 노미네이트 합계 90회의 재즈 거장들 '자라섬'에
동시에 이번 최종 라인업은 ‘자라섬재즈’ 출연 아티스트 중 역대 가장 많은 그래미상 수상자를 자랑한다. 그래미상 10회, 노미네이트 38회에 빛나는 데이브 그루신, 그래미상 9회, 노미네이트 18회의 추초 발데스, 그래미상 4회, 노미네이트 10회의 곤잘로 루발카바, 그래미상 1회, 노미네이트 16회의 리 릿나워를 비롯해 마이크 스턴, 아비샤이 코헨 등 노미네이트된 아티스트까지 포함하면 총 24회 그래미상 수상, 90회 노미네이트에 이른다.재즈의 정신을 담으면서도 대중성까지 놓치지 않는 ‘자라섬재즈’의 올해 라인업은 재즈 팬을 포함한 폭넓은 관객층을 만족시켜줄 것이다. 최정상급 재즈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다. (문의 : 031-581-2813~4)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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