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남문로데오아트홀서 9월 8일부터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 남문로데오아트홀에서 ‘꿈&위로 나눔극<방울이X곁에서>’가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수원 남문로데오아트홀에서 공연된다고 29일 밝혔다.‘방울이X곁에서’는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 2016 작은극장 프로젝트 배우워크샵’을 통해 창작한 작품을 연출, 연주자, 프로듀서 등의 협력을 통해 전연령 관람 가능한 극으로 발전시킨 두 가지 작품을 공연하는 옴니버스형 프로그램이다.첫 번째 이야기 ‘가야금이 들려주는 이야기 곁에서’는 가야금 연주자가 실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어느 평범한 날 세상에 처음 태어난 상처가 마음을 다치게 하고, 그 마음이 복수를 꿈꾸다가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세상임을 깨닫는 과정을 가야금과 오브제로 표현한 음악극이다. 두 번째 이야기 ‘방울이의 낮잠여행’은 엄마를 잃은 슬픔으로 잠을 잘 수 없는 소년 방울이의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낮잠여행을 통해 꾸는 꿈으로 위로하는 내용으로 ‘방울이X곁에서’는 각각 가야금 연주자와 비눗방울 아티스트가 작가 본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누구에게나 있을법한 아픔을 극복했던 이야기를 극으로 승화하여 재구성했으며, 이를 비눗방울과 가야금이라는 소재로 서로 다른 독특한 스타일로 풀어내며, 유쾌하고 따뜻한 진심어린 위로를 담담히 건넨다.특히, ‘방울이X곁에서’ 올해 초 제 16회 아사쿠라시와 제 2회 코시시 국제어린이예술 페스티벌, 제 2회 예술인형축제, 제 2회 종로구 키우피우 인형극 축제 등 개발 이후 여러 축제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활발하게 공연됐다. 온 가족이 관람 가능한 본 작품은 이번에는 수원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원 시민을 찾아 새로운 형식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감수성과 정서적 안정이 고취되는 따뜻함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
남문로데오아트홀은 남문로데오거리에 새로 생긴 공연장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로 수원의 새로운 가족 중심 공연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관객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관객참여형 공연으로 이뤄져 비눗방울과 가야금을 가까이 만나고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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