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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달콤한 맛이 일품인 태안군 호박고구마와 태안 특산물인 대하, 꽃게가 추석 명절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태안군에 따르면 호박고구마는 육질이 호박처럼 노란색을 띠고 있으며 ‘꿀 고구마’로 불릴 만큼 당도가 높고 섬유질과 수분이 많아 소화도 잘 되는 우수한 품질의 고구마다.특히, 태안에서 재배되는 호박고구마는 황토와 서늘한 기후 속에 자랐으며 대부분이 무농약으로 재배돼 맛이 뛰어나고 몸에도 좋아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군은 지난 1월 지역 대표 특산물인 호박고구마에 대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특허청 등록을 마치고 ‘태안 호박고구마’의 독자적 상표권을 획득했으며, 지난 19일에는 태안 호박고구마연합사업단 영농조합법인(대표 변학수) 및 ㈜농업회사법인 거산(대표 최규춘)과 호박고구마 공급 확대 업무협약을 맺는 등 태안 호박고구마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또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대하는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해 가을철 최고의 별미로 손꼽히며 은박지를 깐 석쇠에 소금을 깔고 대하를 올려 구워먹는 소금구이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쫀득한 육질이 일품이다.태안군의 상징이자 태안반도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도 지난 8월 금어기 해제 이후 꾸준히 수확되고 있다.현재 농협 하나로마트와 재래시장,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는 태안의 호박고구마와 대하, 꽃게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추석을 맞아 지역 특산물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