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훈련용 차량 지원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전 기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본사를 둔 한국지엠,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내년3월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에게 차량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한마음재단은 지난 26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 체육계 인사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국가대표 발대식’에 맞춰 쉐보레 올란도 2대를 기증했다.한마음재단이 지원한 올란도는 노르딕스키 종목에 출전하는 신의현, 원유민 국가대표 선수의 훈련 장비 이동 등에 활용된다. 탁월한 안전성과 함께 스키를 포함한 훈련 장비를 싣는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올란도는 운전 편의를 위해 보조장치를 추가해 두 국가대표 선수가 훈련에 매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지엠한마음재단 황지나 사무총장은 “한마음재단은 이번 장애인 국가대표를 위한 올란도 지원을 비롯해 지난 12년간 500대 이상의 차량을 전국 복지기관 등에 기증해 오고 있다”며 “차량 지원이 선수의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더불어 한국지엠 임직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을 응원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지원된 올란도 차량은 각종 훈련 장비를 가지고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두 국가대표 선수의 훈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지엠과 같이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원하는 기업을 포함해 많은 국민의 응원과 격려 속에 메달 획득의 값진 열매를 맺길 기원한다”고 밝혔다.한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설립 해인 2005년, 차량 2대 기증을 시작으로 꾸준히 기증대수를 확대해 올해 누적 기증대수 500대를 넘어섰다. 한마음재단은 이번 장애인 선수 지원을 포함해 올해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 등에 스파크와 올란도 34대를 기증했으며, 오는 11월에 저소득계층 15가정의 생애 첫 차로 스파크 15대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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