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미국증시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호전돼 12월의 상승세를 신년에도 이어갔다.
새해 첫 거래일을 맞아 이날 뉴욕 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가 부풀어올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단숨에 1만1600선을 돌파했으며 S&P 500지수도 2년래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씨티그룹이 올해 S&P 500 목표치를 1300에서 1400으로 올려잡은 것도 투자심리에 훈풍을 불러일으켰다. 씨티그룹은 새해 벽두부터 전망치를 상향조정함으로써 주식시장 상승 기대를 부풀렸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보다 0.4포인트 오른 57을 기록했다고 밝힘으로써 경기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선행지표인 신규주문지수 역시 12월 중 전월비 4.3포인트 상승한 60.9를 기록하며,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경기 회복 기대로 금융주가 일제히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6.37% 급등했으며 JP모건이 2.73% 상승했다. 구리 등 원자재 강세로 알코아가 2.66% 뛰었고 보잉, 제너럴 모터스(GM) 등도 동반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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