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오늘밤부터 최종담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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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오늘밤부터 최종담판 진행
  • 매일일보
  • 승인 2007.04.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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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제휴사=뉴시스】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마감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측은 1일밤부터 최종 담판을 진행한다. 이날 최종 협상자리에는 우리측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카란 바티아 무역대표부 부대표가 참석하며, 양측은 10여개의 쟁점을 놓고 '빅딜'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협상의 타결여부는 결렬보단 타결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러나 양측 모두 쇠고기를 비롯한 농업과 자동차 협상에서 의회와 여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타결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아울러 공식적인 협상 시한은 2일 새벽 1시지만, 협상 타결은 오전 5시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측이 의회에 협상의사를 통보할 시각이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6시로, 이전에 협상 타결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측 협상단 관계자는 "협상 시한인 새벽 1시는 미측이 의회에 협상 의사를 통보하기 전에 대통령에게 보고할 시간을 달라고 해서 합의해 준 것"이라며 "협상 내용이 중요한 만큼 실제 협상은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미 FTA협상이 타결되면 우리측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미측의 카란 바티야 무역대표부 부대표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김민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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