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수요일 27일, 총 2,190개 문화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로 2017년 12월27일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 총 2,190개의 문화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한겨울에도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전국에서 펼쳐져 문화의 온기가 끊이지 않을 예정이다. 연말을 맞이해 전북 임실문화원에서는 지역민들이 참가하는 공연, 전시 등 축제 한마당 ‘문화가 있는 날, 운수(雲水) 좋은 날’ [12. 27.(수) 16:30]이 열려 한 해를 마무리한다.경남 창녕문화원에서는 소외지역주민을 위한 난타, 한국무용, 댄스스포츠 등의 문화공연 ‘사랑 찾아 부르릉 행복 찾아 따르릉’ [창녕농협 유어지점, 12. 28.(목), 10:30]을 통해 이웃 간의 행복을 나눈다.대전광역시 유성구 여진불교미술관에서는 전 세계, 전 세대를 아울러 유행했던 독특한 장난감에 대해 알아보고, 만들어보는 ‘문화가 있는 날 12월’ [12. 27.(수) 14:00~16:00]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경기도 용인시 이영미술관에서는 ‘나만의 오방색 문양 퍼즐 만들기’ [12. 27.(수) 13:30~15:30]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한 해 동안 지친 심신을 평온하게 다스려 줄 ‘1박 2일 행복 템플스테이’ [12. 30.(토)~31.(일)]가 서울 진관사, 충북 반야사, 전남 미황사, 경남 고운사 등의 사찰에서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사찰당 10명씩 30% 할인된 가격에 참여할 수 있으며,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목록과 예약 안내는 템플스테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 줄의 글이 주는 힘! 작가와 직접 대화하고 교감하는 특별한 북콘서트
‘문화가 있는 날’에만 누릴 수 있다! 개봉 영화·할인 공연 미리보기
12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혜택이 가득하다.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등 충무로 배우들이 모인 영화 <1984 >와 판타지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극장가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당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전국 350여 개의 영화관에서 5천 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눈과 귀를 만족시킬 공연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탄광촌 소년이 발레를 통해 꿈을 이뤄가는 △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서울 디큐브아트센터, 12. 27.(수) 20:00]를 전석 20% 할인된 가격으로, △ 동명의 네덜란드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블라인드’ [서울 수현재씨어터, 12. 27.(수), 17:00, 20:00]는 에스(S)석에 한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팝, 재즈 등 명곡들을 하모니카 선율로 듣는 ‘라 시에스타(La Siesta)-전제덕’ [강원 춘천 축제극장 몸짓, 12. 27.(수), 12:00]과 목관5중주의 하모니가 펼쳐지는 ‘11시 콘서트 뷔에르 앙상블’ [충남 천안예술의전당 소극장, 12. 27.(수) 11:00]은 전석 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문화가있는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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