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회장, “소상공인 목소리, 지자체 공약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지자체 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연합회는 지난 23일 ‘지방자치 기초·공약 공약 이행률 조사 점검회의’를 갖고, 현직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공약사항을 분류하고 이에 대한 이행률을 항목별로 정성·정량 평가를 통해 계량화해 내달 말, 법률소비자연맹 총본부와 ‘공약이행 평가단’을 통해 발표키로 했다.연합회는 최승재 회장을 비롯, 전국 기초 및 광역지회장을 중심으로 지역별 평가단을 구성해 체계적인 평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이번 평가는 법률소비자연맹 총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되며, 연합회는 연합회 소속 회원 수 백여명이 참여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현 지자체 단체장들의 공약을 광역별, 기초지자체별로 대대적으로 수집해 이행점수를 평가하게 된다.최 회장은 “현 지자체 단체장들에 대한 그동안의 공약에 대한 이행 평가는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지역의 소상공인들의 의견이 공약에 반영되고 헛된 공약들을 판별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최 회장은 “전안법처럼 소상공인들의 생존에 직결되는 사안 하나 바꾸기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소상공인들이 각성하여 정치의 주체로 일어서야 할 것”이라며 “이번 공약이행 평가를 토대로 지방선거에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지자체 공약에 실제적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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