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MICE 바이어, KME 프리투어 끝나고 전원 “브라보 인천!” 외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Korea MICE Expo 2018(이하 “KME")’가 지난 1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또 지난 13일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프리투어’를 시작으로 15일까지 국내외 MICE B2B 상담, 지식카페,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특히 KME는 금년 19회째를 맞이하는 한국 대표 마이스 박람회로서 지자체 간 개최지 비딩에서 인천이 선정되어 2016~2017년 2년 연속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으며, 2018년부터 향후 5년간의 ‘개최지 비딩’에서도 인천이 선정되어 2022년까지 인천에서 지속 개최될 예정이다.한편 KME를 사로잡은 인천의 매력은 △국내외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 개발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한 교통, 호텔, 투어, 체험, 쇼핑, 맛집 등 도보거리 모든 것이 가능한 원블록(One block) 서비스 △인천지역 국제기구,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주최자 등 진성 바이어 유치 다각화 노력 등이다.지난 13일 인천관광공사(이하 “인천”)에서 진행한 KME 프리투어는 해외 바이어에게 인천 홍보를 위하여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인천의 이야기가 있는 △송도국제도시 브리핑(IFEZ I-Vision Center, 수상택시) △인천 개항장(한국 최초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의 연회장, 흑백사진 촬영, 적산가옥 활용 사례) △한국 IT 체험(VR 체험) 등 현대와 근대를 오가는 이색적인 감성 로컬 투어를 진행하여 참가자 전원으로부터 “브라보, 인천” 함성과 함께 박수를 받았다.금년에 인천에서 새롭게 시도하여 눈길을 끄는 것은 ‘미추홀 어워드(Meet You All Award)’이다. KME 역사상 최초로 마련한 미추홀 어워드는 KME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상담을 한 해외 바이어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미추홀이라는 인천의 옛 이름을 활용함과 동시에 마이스 업계의 많은 사람을 만나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지자체 참가자들을 위한 맞춤형 팀빌딩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였는데, “아침 댓바람부터 명함 들고 뛰어라”라는 주제로 15일(금) 아침 9시부터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스템프 투어를 하고 선착순으로 송도국제도시만의 글로벌 맛집 체험을 하는 내용이다.이 외에도 인천의 매력을 홍보할 수 있는 KME 포토존을 운영했다. 1883년 한국 최초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에서 개최되었던 연회를 시작으로 현재 송도컨벤시아까지 이어지는 ‘한국 MICE 역사’, 북미정상회담과 함께 육안으로 북한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인천의 DMZ 관광지(강화평화전망대)’, 곧 다가올 가을, 인천 최고의 단풍 여행지인 ‘인천대공원’,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EDM 축제’ 등을 담았다. 포토존을 개인 SNS에 게재하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한편 인천은 KME 행사 기간 중 스마트마이스 사업으로 탄생한 송도컨벤시아의 안내로봇 ‘로미’를 데뷔시켰다. 로미는 VIP 환영, 송도컨벤시아 편의시설 안내, 인천홍보영상 상영 등을 담당했다.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한국을 여러 번 방문한 경험이 있는 해외 바이어들이 다음 인천 방문 시에는 강화도를 방문하여 강화도만의 독특한 관광지를 시찰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등 인천 관광지 발굴에 적극적 이었다”며 “내년 KME 개최 20주년을 맞이하여 인천만의 유니크 베뉴, 진성 바이어 발굴, 지역문화체험을 통해 KME 행사를 한층 수준높은 국제 행사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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