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 오류' 책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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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오류' 책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사의 표명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07.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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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사상 초유의 학교 전산시스템 '나이스' 오류 사태로 중고등학생 3만명 정도가 피해를 입은 가운데 나이스를 총괄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천세영(55) 원장이 25일 사의를 표명했다.

천 원장은 이날 교육과학기술부에 사의 의사를 전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사표를 낸 것은 아니지만 전화로 사의를 표명한다는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KERIS 관계자는 "천 원장은 현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해결하기 위해 매일 진두지휘했는데 갑자기 사의를 표명해 안타깝다"며 "이번 사태가 불러일으킨 혼란에 대해 책임을 지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태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원장직을 유지할 전망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현 사태가 다 마무리된 뒤 사퇴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지금은 책임자 처벌보다는 사태를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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