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추락한 동체를 찾기 위해 사고해역에 소나장비를 투입, 수심 80m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소나 장비 2대를 추가 지원요청해 1시간 후면 총 3대의 소나장비를 투입해 수색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항공기는 28일 새벽 3시5분께 인천공항을 떠나 중국 푸동으로 가던 중 항공기 이상으로 회항 하다가 제주서방 58마일(약 107㎞)지점에서 새벽 4시12분께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3000t급 경비함정 등 중대형 경비함정 4척과 헬기 1대 등을 현장에 급파해 수색을 벌여 오전 6시 40분께 아시아나 항공기 구명벌과 조종석 의자(시트) 등 부유물을 발견한데 이어 오전 7시 10분께 항공기 날개(3색 표시된)를 발견해 인양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 항공기에는 기장 최상기(52)와 부기장 이정웅(44)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화물 58t이 탑재됐다.
국토부관계자는 "이번 항공기 사고는 운항 중 화재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자세한 원인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블랙박스를 수거한 후 조사 분석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항공기 사고수습대책본부(본부장 항공정책실장)를 구성하고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고조사팀을 구성해 신속하게 사고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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