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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31일 중부지방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은 중국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에 중부서해안지방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오후에는 대부분지방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낮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남부내륙 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일부 남부내륙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올라 무더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8도, 강릉 26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제주 32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는 0.5~2.0m로 일 것으로 보인다.31일 오전 5시부터 내달 1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 전북, 서해5도, 제주산간 30~80㎜(많은 곳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북부 120㎜ 이상), 남부, 제주 10~6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 동안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니 산사태와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산간계곡이나 강가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은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