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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사=뉴시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일 유흥가를 배회하는 가출 청소년에게 잠을 재워주겠다고 속여 여관으로 유인한 뒤 성폭행한 구청공무원 A모씨(52)를 성폭행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30분께 서울 영등포역 주변 유흥가를 배회하는 B양(15) 등 6명에게 다가가 함께 술을 마시자고 한 뒤 호프집에 데려가 술을 마시고 잠을 재워 주겠다며 여관으로 데리고 가 B양과 단둘이 있게 되자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성추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성폭행한 사실은 절대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