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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강릉선 KTX 넷이서 5만원’ 상품이 재출시 두 달여 만에 이용객 5만4000명을 돌파했다.‘넷이서 5만원’은 강릉선 KTX 일반실 일부 좌석을 선착순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정액 할인상품이다. 구간에 상관없이 출발·도착역이 같은 승객 4명이 모이면 거의 반값으로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코레일은 지난 8월 출발 2일전까지 온라인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제한사항을 대폭 완화해 출발당일까지 온라인은 물론 역창구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올 여름 KTX 강릉선은 다른 노선보다 이용객이 약 10%p 증가했다. 특히 4인 이상 소규모 단체 고객이 상품 출시 전보다 크게 늘어나, 코레일은 ‘넷이서 5만원’상품으로 인해 약 1000명의 신규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코레일은 ‘넷이서 5만원’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짧은 거리에 특별 할인을 적용한 새로운 KTX 할인상품을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