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5일 조사에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피죤 영업본부 인사·재무 담당 김모(50) 이사에 이 전 사장이 진행 중인 해고무효 소송 등을 언급, '겁을 좀 주든지 방법을 강구해보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이 회장이 폭행 대가로 김 이사에 건넨 것으로 알려진 3억원의 출처에 대해서는 '개인 금고에서 꺼내준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0일 오후 2시 이 회장을 다시 소환해 조사키로 하고 수사를 마무리 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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