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 200만불 규모 수출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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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바이오메드, 200만불 규모 수출계약 체결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11.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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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박동준 기자] 메타바이오메드가 독일 의료기기전시회에서 200만불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의료소재개발 전문기업 메타바이오메드(대표이사 황민하)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인 독일 ‘MEDICA 2011’에서 200만불(한화 약 23억원) 규모의 생분해성 봉합원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메타바이오메드의 주력 제품인 생분해성 봉합원사는 전 세계에서 단 7개 회사만이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술집약적 제품으로, 2001년 첫 참가 당시 한 개의 제품만을 출품하였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메타바이오메드가 첫 선을 보인 신제품도 눈에 띈다. End Loop Suture라는 신제품은 기존 업체에서 유사한 제품이 나오고 있으나, 기존 제품과 다르게 루프 부분에 매듭이 없어서 시술 시 조직의 손상이 적고, 매듭을 묶을 필요가 없어 시술이 빠르게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Antibacterial Suture는 기존 봉합사에 항균 물질을 첨가한 제품으로 시술 시 봉합부위에 세균이 침투하는 것을 보호할 목적으로 만든 항균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황민하 메타바이오메드 대표는 “이 두 제품은 이번 전시회에서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해외시장 판매를 통해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올 해로 10번 째 이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외 대규모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신제품 홍보는 물론 신규 고객 발굴을 위한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 해로 43회째를 맞는 독일 의료기기전시회 ‘MEDICA 2011’은 의료장비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시회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의료용 소재를 비롯하여 의료 장비, 의료 기술, 의료용 서비스 등 의료 분야의 다양한 최신 제품들을 전시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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