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서울 효자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을 반대하는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그는 "보여 주기 위한 단식이나 정치적인 단식은 하지 않겠다"며 "죽기를 각오하고 끝까지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을 막아내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박 의원은 중국에서 공안에 체포돼 북송 위기에 놓인 탈북자들을 위해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반기문 UN사무총장,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별대사에게 서한을 보내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또 중국 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강제북송금지 촉구 집회도 열고 있다.
한편 이회창 전 총재와 심대평 대표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박 의원의 단식 집회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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