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경찰서는 15일 장물업자 장모(34)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김모(34)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 등은 지난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오피스텔에서 사무실을 차려놓고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청소년들이 찜질방이나 PC방 등에서 훔친 스마트폰을 싼값에 구입해 중국 등으로 밀반출해 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카페의 광고를 보고 전화한 청소년들에게 다른 친구를 소개해 오면 2만~3만원의 수당을 지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달아난 주범 박모(35)씨와 조선족 조모(45)씨의 뒤를 쫓는 한편 최신 스마트폰을 훔쳐 판 군인 전모(22)씨를 군헌병대로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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