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아버지를 생각했을 때 남학생들은 ‘감사’를, 여학생들은 ‘안타까움’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대학생 8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8일 밝혔다. 설문조사에서 알바몬이 ‘부모님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를 묻자 아버지는 ‘감사’가, 어머니는 ‘사랑’이 각각 1위로 뽑혔다. 먼저 ‘아버지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를 살펴보면 ‘감사’가 25.7%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안타까움’이 17.8%로 뒤를 이었다. 이어 ‘그리움(9.8%)’, ‘존경(7.2%)’, ‘희생(6.8%)’이 순서대로 5위 안에 들었다. ‘무서움, 권위(6.6%)’, ‘거리감(5.7%)’, ‘아쉬움(4.8%)’ 등의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단어도 적지 않은 응답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경우 ‘감사’가 34.4%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데 비해, 여학생들은 ‘감사(19.3%)’를 적은 표 차이로 누르고 ‘안타까움(22.1%)’을 더 많이 떠올린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대학생들은 어버이날 부모님께 가장 해드리고 싶은 이벤트로 ‘내 힘으로 장만한 선물 또는 용돈 드리기(40.4%)’를 1위에 꼽았다. 2위는 ‘부모님과 함께 여행가기(35.3%)’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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