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홈쇼핑업계에게 런던올림픽의 최고 효자는 동메달과 축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홈쇼핑채널 GS샵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보름간 런던올림픽 경기와 겹쳤던 홈쇼핑 실적 달성을 분석한 것과 메달 중에는 동메달, 종목으로는 축구, 양궁 및 펜싱이 개별 선수 중에는 유도 조준호, 양궁 오진혁, 배드민턴 이용대 및 정재성 선수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실적 달성률을 기초로 한 것이다. 실적 달성률은 특정방송의 매출목표 대비 실적을 나타내는 지표다.목표가 1억 원인 방송에서 1억 1천만 원어치가 판매됐다면 달성률은 110%로 표시된다. 달성률을 비교하면 시간에 따라 매출격차가 큰 홈쇼핑 방송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메달 별 평균 달성률은 동메달이 141.9%로 가장 높았고 금메달이 116%, 은메달이 101.3%를 기록했다.특이한 점은 금, 은메달 경기가 주로 자정 전후에 진행된 반면 동메달 경기는 새벽 2시 전후에 많이 열렸다는 점이다. 국민들이 메달 색깔에 관계없이 끝까지 선수들을 응원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종목별로는 한일전 승리로 대미를 장식한 축구가 174%로 가장 높았다. 또한 7연패 위업에 빛나는 양궁이 149.3%, 런던 올림픽에서 새로운 효자 종목으로 급부상한 펜싱이 141.8%로 뒤를 이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