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파키스탄 주요 도시에서 21일 반이슬람 미 영화에 항의하는 시위자들이 경찰과 충돌해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160여 명이 부상했다.이날 남부 항구 도시 카라치에서 12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했으며 또 북서부 도시 페샤와르에서 3명이 숨지고 61명이 다쳤다고 경찰과 병원 관계자들이 밝혔다. 페샤와르 시위에서는 영화관 2곳이 불에 타기도 했다.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도 시위자들과 경찰의 충돌로 25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파키스탄 외무부는 리처드 호글란드 미 대리대사를 소환,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순진한 무슬림' 동영상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