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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충청남도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유영덕)은 지난 22일 충청남도교육연수원 승지관에서 관내 고등학교 교감 및 교육과정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교교육력제고와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은 단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교과목을 지역학교간 협의를 통해 공동으로 개설하는 교육과정으로 2015 개정교육과정에 기반한 학생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연수는 충청남도진학교육지원단으로 활동하는 서산여자고등학교 이강헌 부장이 최근 고교교육과정 운영 동향 및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의 중요성 등에 대해 기초 강의를 한 후, 고등학교 특성에 맞게 두 분임으로 나누어 충청남도교육청 공동교육과정 담당 장학사와 파견교사가 각각의 분임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분임 활동에서는 우수학생들에 대한 심화과목 개설, 학교간 특색을 살린 과목 개설, 소인수 과목 선택 학생에 대한 과목 개설, 지역 대학과 연계한 과목 개설 등 공주지역 고등학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심도 있게 협의됐다.
공주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은 현재 3월부터 매주 수요일 방과 후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주고, 공주여고, 공주영명고를 거점학교로 공주금성여고, 공주사대부설고 총5개 학교 학생 80명이 전문교과 3과목, 교양교과 2과목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