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립합창단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전주시립합창단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덕진예술회관에서 총 4회에 걸쳐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공연인 뮤지컬 ‘파랑새를 찾아서’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벨기에 극작가 마케를링크의 희곡을 뮤지컬로 재창작한 이 공연은 행복을 뜻하는 파랑새를 찾아 헤매지만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 있다는 의미를 알게 되는 작품으로, 아이들에게 행복의 의미를, 부모님들에겐 위로를 선물하기 위해 마련한 공연이다.
공연 제작은 △예술감독 김철 △연출 김성강 △지휘 이영수 △대본 박정희 △작곡 김미선 △안무 최재희가 각각 맡았으며, △일렉톤 강우현 △피아노 이미르 △퍼커션 고동현이 반주에 참가해 작품 전체의 입체감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극중 주인공인 사랑이의 역할은 오윤지 전주시립합창단 상임단원과 조한별 어린이(서문초 5학년)가 연기하고 노래한다.
이에 앞서 전주시립합창단은 매년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공연으로 △해님달님과 선녀와 나무꾼(2015) △개구리왕자와 콩쥐팥쥐(2016) △브레멘 음악대(2018) 등 뮤지컬을 선보여왔다.
공연 및 티켓 예매 관련 문의는 전주시립합창단 사무실로 전화하거나, 인터넷 예매사이트인 나루컬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