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김산기·소프라노 에카테리나 킴 등 다양한 공연 펼쳐져…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는 올해로 스물네 번째를 맞는 정토사 산사음악회가 7일 정우면 산북마을 정토산 중턱에 있는 정토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정토문화마당이 주관하고 정읍시가 후원하는 산사음악회는 ‘Joy to the 정토 두 번째’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본 공연에 앞서 전통다도 시현이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테너 김산기, 소프라노 에카테리나 킴의 협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녹음이 짙어가는 초여름 밤의 운치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부에서는 ‘The Dance Classic’이라는 테마로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서곡, 스비리도프의 겨울길 중 ‘왈츠’와 ‘트로이카’, 테너 김산기의 ‘강 건너 봄이 오듯’,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소프라노 에카테리나 킴의 ‘아라리요’와 ‘그리운 마음’ 등 다양한 클래식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정겨운 노래’라는 테마로 ‘넬라판타지아’와 ‘그리운 금강산’, ‘잊혀진 계절’, ‘사랑이여’ 등 다수의 인기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케스트라단의 품격 있고 수준 높은 정통 클래식 공연은 지역민은 물론 많은 관람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토문화마당’은 매년 정토사 산사음악회를 열어 문화축제의 장을 지역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역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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