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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한진그룹이 계열사 임직원들과 함께 탁구대회 행사를 개최했다.한진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KBS 스포츠월드에서 조양호 회장을 비롯해 진에어, ㈜한진 등 한진그룹 계열사 대표 및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진그룹 소통 탁구대회'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탁구대회는 한진그룹이 계열사 임직원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신바람 나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한 펀(Fun)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이날 펼쳐진 예선과 본선에서는 각 계열사에서 참가한 총 12개팀 60명의 선수들이 2개 조로 나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하와이 항공권 및 숙박권이, 2위팀은 트로피와 함께 제주도 항공권 및 숙박권, 3위팀은 트로피와 100만원 상금 등이 지급됐다.대한항공 탁구단 소속의 국가대표인 김경아 선수와 당예서 선수가 탁구 시범을, 심새롬·박성혜 선수는 각 조 1위팀의 단식 선수들과 짝을 이뤄 복식 경기를 펼쳤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탁구대회는 현재 대한탁구협회장을 맡고 있는 조양호 회장의 탁구 사랑이 반영된 것으로, 이번 탁구대회를 통해 한진그룹 계열사 간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지난 2008년 대한탁구협회장 취임 후 직원들이 탁구를 즐길 수 있도록 사내에 탁구장을 설치하는 한편, 2009년부터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탁구 붐 조성을 위해 매년 '대한항공 사내 탁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