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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가을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모터보트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운항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12시 18분께 군산항 남방파제 북쪽 800m 해상에서 3톤급 모터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승선원 3명을 구조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모터보트 고장 신고 접수 후 오후 12시 22분께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예인에 나서 오후 2시 25분께 승선원 3명과 함께 군산 비응항에 입항했다.
앞서 군산해경은 지난 6일에도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 남쪽 1.8㎞ 해상에서 16명이 탑승한 모터보트 A호가 기관고장으로 투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서 승선원 15명을 경비정으로 비응항에 하선조치한 바 있다.
김도훈 군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 “최근 수상레저기구의 활동이 늘면서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고 있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출항 전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