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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온가족이 함께 건강한 전주푸드 식재료로 김장을 담그며 함께 즐기는 김장문화축제가 열린다.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오는 11월 16일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개최할 ‘2019 전주푸드 김장문화축제’에 참가할 300가정을 선착순 사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김장문화축제에는 온가족이 참가비 4만5000원만 내면 전주지역에서 생산한 좋은 식재료와 전라도 고유의 김장법으로 담근 김장김치 10㎏을 집에 가져갈 수 있으며, 가족들이 함께 담근 김치로 현장에서 맛있는 점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전주김치의 명품 레시피로 우리집 김치를 담가서 가져가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전주시 농가들이 준비한 농촌체험 활동도 준비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떡메치기와 벼탈곡, 지푸라기공예, 항암배추로 김장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날 김장문화축제에서는 공공기관이나 단체들이 참여하는 김장나눔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직접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김장나눔’ 참가자는 전주 지역의 기관이나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적인 참여도 가능하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이번 김장문화제를 위해 전주지역의 김장채소 생산농가들과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우수 농산물을 선정했으며, 다양한 레시피를 테스트한 후 전라도 김치의 특징을 드러낼 수 있는 축제용 레시피를 최종 선정했다.
2019 전주푸드 김장문화축제의 접수마감은 오는 11월 3일까지이며, 선착순 300가족을 모두 채울 경우 조기 마감되는만큼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서둘러야 한다.
강성욱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은 “2019 전주푸드김장문화축제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 고유의 김장문화를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따뜻한 나눔으로 계승하고 세계로 확산시키는 특별한 축제”라며 “전주시의 많은 시민들과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김장문화를 즐기고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내용 및 참가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센터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