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급증했지만 레드불·락스타 등 일부제품 카페인 함량 미표기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에너지음료의 돌풍이 거세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에너지음료 매출이 지난해 폭발적으로 급증했다.편의점 GS25에서는 지난해 에너지음료 매출이 전년보다 700% 가까이 늘었고, 미니스톱에서는 600% 가까이 매출이 뛰었다. 세븐일레븐(455%)과 CU(368.6%)에서도 판매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에너지음료는 2~3년 전부터 주로 청장년층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다 최근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식음료업계는 지난해 국내 에너지음료 시장을 1천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300억원 규모였던 2011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