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와 국토교통부가 국내 12개 공간정보 민간기업의 기술력을 아프리카 대륙 탄자니아에 선보였다.
LX와 국토부는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최된 ‘2019 탄자니아 공간정보 로드쇼’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탄자니아 정부관계자와 공간정보전문가, 국내 12개 공간정보 민간기업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기술세미나와 전시회, 비즈니스 미팅 등 국내 민간기업의 공간정보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기술세미나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구축사례, 도시안전 관리를 위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등이 소개됐으며, 전시회에서는 기업의 최신 기술과 다양한 공간정보 모델 구축 사례 등을 선보였다.
또한 양국의 상호협력과 기술교류를 위해 탄자니아 정부-국내 민간기업 간 1:1 비즈니스 미팅과 탄자니아 정부-LX 간 기관 미팅도 진행됐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최창학 사장은 “이번 공간정보 로드쇼를 계기로 탄자니아 정부와 긴밀한 상호협력을 유지하고 공동 프로젝트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X는 지난 2015년 탄자니아와의 MOU 체결 이후 ‘국토정보인프라 현대화 지원 사업’, ‘잔지바르 GIS 시스템 역량강화 컨설팅’사업 등을 추진하며 정보교류, 기술지원 등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