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M&A·기술제휴 등 투자 지원
[매일일보] 정부가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보건복지부는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의 조성·관리·운용을 위해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 사업관리 규정' 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이 펀드는 중소·벤처제약사의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최초의 제약사 특화 펀드다.보건복지부에서 200억원을 출자하며, 총 1000억 조성을 목표로 연기금, 정책금융기금 등과 출자협의를 진행한다. 운용사는 제약분야 투자 전문성과 우수한 운영성과, 해외 바이오·제약 전문 투자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가진 국내 전문 자산 운영사 중에서 선정한다.고시 제정안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펀드 관리기관으로 지정하고 펀드 운용계획 수립, 펀드 결성·운영관리, 위원회 구성·운영 등 수행토록 했다.관리기관은 펀드 운영·관리에 필요한 사항 심의·의결을 위해 운용위원회(15인 이내) 및 심의위원회(9인)를 구성·운영한다.펀드운용사의 선정 및 평가는 사전에 정한 평가기준에 따라 출자신청 접수마감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일괄적으로 실시된다.복지부는 오는 26일까지 행정예고기간을 거친 뒤 3월 초에 펀드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4월에 운용사 선정, 7월께 펀드 결성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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