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신종 인플루엔자 A…"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매일일보]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첫 감염자가 발생한 지 닷새 째인 5일 36명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검사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부터 신종플루 의심신고가 13건 발생해 5일 자정을 기준으로 모두 148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0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36명은 조사·검사 중이다. 특히 이들 중 최초 감염자와 접촉한 44세 수녀 A씨가 이날 신종플루로 확진 판정되면서 국내에서 2차 감염이 현실화됐다. 현재까지 확진환자는 2명이다. A씨는 지난 달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첫 감염자인 51세 수녀를 마중나갔으며, 승용차에 태워 수녀원으로 데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6일 퇴원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본부는 '신종 인플루엔자 A'에 양성반응을 보인 대구의 20대 여성의 검체를 넘겨받아 정밀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