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는 시민들의 책 읽는 즐거움을 체험할 기회를 마련하고, 책 읽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3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책 읽기 마라톤 대회’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4회째인 이 대회는 독서를 마라톤과 접목해 미리 선택한 독서코스를 완주하는 책 읽기 경주로, 참가자가 읽은 책 1페이지를 2m로 환산해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읍시는 올해 더 많은 시민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8월 중 참가자 이벤트, 문화프로그램 우선 접수, 대출 정지 풀어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책 읽기 마라톤 완주자 모두에게 구간별 완주증서와 도서 대출 권수를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늘려줄 계획이며, 우수 완주자에게는 교육장상과 시장상도 수여한다.
김영란 도서관사업소장은 “많은 시민이 책 읽는 즐거움을 공유하고, 독서 습관과 자기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책 읽는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독서 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책 읽기 마라톤 참가 신청은 정읍시립도서관을 방문해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정읍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정읍시청 도서관사업소 중앙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