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방지, 긴급생계지원, 돌봄지원강화 주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긴급생계지원, 돌봄지원강화 등을 주제로 4일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김성주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밤낮없이 고생하셨던 전주시청 공직자 한 분께서 과로로 순직하셨고, 전주시청 광장에서 열린 영결식 내내 너무 안타깝고 슬펐다”며 “공직자로서 마지막까지 시민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께 머리숙여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현재 전북도에는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50여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김성주 예비후보는 “앞으로 1주~2주일이 중요한 시기이고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의료현장, 방역현장 등에서 많은 분들이 확산방지와 조기수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애쓰고 있다”며 “각종 행사나 모임이 취소되고 사람들의 외출이 줄어들면서 기업과 상점의 매출이 감소하는 등 지역경제가 침체하고 있어, 긴급생활비를 지원하는 과감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성주 예비후보는 이번에 편성된 6조 원의 추경 심의 때 피해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소득보장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만들어줄 것을 국회와 정부, 지자체에 강력히 요청하고, 당장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급박한 사람들부터 기본소득 개념의 재난긴급생활비를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세금감면, 대출지원, 소비촉진 정책으로는 수입감소에 따라 생존의 위기에 몰린 가정의 몰락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지금 더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소비촉진이 아니라 당장 내야할 월세, 공과금, 기본생계비 등에 대한 소득지원”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중소기업, 소상공인, 교육·돌봄서비스 노동자의 소득 보장을 위한 지원 기준을 대폭 완화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김성주 예비후보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휴원에 따라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는 맞벌이부부의 돌봄 지원도 절실히 필요하다”며 “가정돌봄을 선호하는 맞벌이부부들이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재택근무, 특별휴가, 유연근무제를 확대 시행하고, 이에 따른 기업의 손실은 고용유지 지원금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선거대책위원회에 ‘코로나19 전주시병 민생현장단’을 가동시켜, 현재의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노인복지관, 무료급식소, 지역아동센터 휴관 등으로 식사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을 제공하는 상생형 일자리를 제안했다.
‘도시락 제공 상생형 일자리’는 휴업 중인 소상공인들을 임시로 채용해 도시락을 만들어 가정에 전달하는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생활임금 수준의 소득을 제공하고, 필요한 재원은 전북도와 전주시의 추경재원을 활용하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손님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원활한 대출상담을 돕기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 심사인력 부족 문제를 민간은행 업무위탁 및 인력파견 등으로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김성주 예비후보는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매장이나 인근 소상공인들께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가거나 배달시킨 뒤 SNS에 인증하는 ‘온라인 착한 캠페인’을 시작하고, 당원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을 믿고 개인위생을 지키며 일상적인 활동을 해나간다면 우리는 결국 이겨낼 것”이라며 “현장에서 고군분투 하고 계신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방역행정으로 밤낮없는 공무원분들, 어려움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소상공인,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택시, 버스 종사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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