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2023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과 함께 새만금 지역 내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26일 새만금 미래관에서 관계기관 간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전라북도, 군산시, 부안군, 수자원공사 등이 참석, 배수지 2개소(옥구배수지·장신배수지)의 적기 건설을 위해 조속히 설계를 추진하는 등 배수지 건설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새만금 상부지역(군산 및 김제 인접지)의 용수 공급원이 될 옥구배수지는 군산시 옥구읍 영병산 일원에 21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일일 3만4000톤 규모로 오는 2024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며, 현재 설계용역 진행 중이다.
또 장신배수지는 새만금 남부지역(부안 인접지)과 2023 세계잼버리대회의 용수공급을 위해 부안군 하서면 장신리 일원에 42억 원을 투입, 일일 5000톤 규모로 잼버리대회 개최(2023년 8월) 이전인 2022년까지 건설을 목표로 현재 설계용역 발주 준비 중이다.
소병칠 새만금청 기반시설과장은 “상수도 시설은 새만금의 내부개발은 물론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우선 구축돼야 할 필수 기반시설”이라며, “사업을 적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보조사업 관리, 사업예산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