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으로 오세요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정부가 발표한 ‘안전여행 지침’에 맞춰 여름 휴가철과 특별여행주간(7월 1일~19일)에 국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추진한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 선정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가 협업으로 추진하는 국내 여행 및 농촌 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은 고객 간 교차 최소화, 소모임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응급처치교육 이수, 배상책임보험 가입, 식사 시 개인접시 제공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장은 농촌진흥청이 지원한 농가맛집, 종가맛집, 농촌체험교육농장, 전통테마·농촌체험마을 등 총 200곳이며, 오는 6월 말까지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에 대한 세부 여행 정보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사로’ 또는 ‘웰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야외에서 많은 사람과 접촉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이 주목받으면서 농촌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농촌여행 활성화 도모를 위해 오는 6월 하순부터 8월까지 전 직원이 참여하는 ‘1직원 1여행’ 캠페인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농촌진흥청의 공식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전 국민 참여 농촌여행 이용후기 이벤트를 마련하고, 농촌관광 클린사업장을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을 개발해 농촌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군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농촌관광 프로그램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여행 상품을 개발해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이명숙 과장은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치유여행지가 되길 바라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촌여행이 되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안전여행 지침 준수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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