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수공예로 시민들과 문화공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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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수공예로 시민들과 문화공유 나서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07.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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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예 작가들과 함께 ‘행운을 가져다주는 부엉이 리스 만들기’ 열고, 인테리어 소품 제작
수공예 교실 ‘사람과 사람을 잇다’ (사진제공=전주시)
수공예 교실 ‘사람과 사람을 잇다’ (사진제공=전주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가 수공예 작가들의 재능을 활용해 시민들과의 문화공유에 나섰다. 전주시와 ‘문화살롱’은 문화공유공간으로 제공된 송천동 문화살롱에서 공유경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수공예 교실 ‘사람과 사람을 잇다’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수공예 교실에서는 주민 10여 명이 전주지역 수공예 작가들과 함께 인테리어 소품을 함께 제작해보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부엉이 리스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공예 작가들은 작품활동을 할 공유공간을 제공받는 동시에 재능기부 형태로 시민들을 위해 재능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수공예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참가비가 없는 대신, 지역 내 아동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모금해 공동체 정신을 더했다. 전주시와 문화살롱은 향후에도 공유공간에 수공예품을 전시하고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아이들을 위한 ‘마음 치유 목공예 교실’도 추진하는 등 문화공유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 같은 문화 공유공간을 수공예 작가들의 거점공간으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 작가와 주민들의 작품 전시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문화를 활용해 주민들의 공동체 공간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종성 전주시 사회연대지원과장은 “공유공방, 공유주방 등 여러 형태의 공유모델을 발굴하고 공동체 단위의 공유경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IT 기술을 활용한 공유플랫폼 구축 등 새로운 시도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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