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회추위 구성…7월 차기 회장 선임될 수
[매일일보] KB금융의 어윤대 회장이 연임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차기 회장 선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이사회는 6일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하고 앞으로의 공모 절차를 발표할 예정이다.회추위는 다음 달 초까지 4∼5차례 회의를 열어 후보군을 확정, 내부 심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중순 새 회장을 내정할 계획이다.이러한 진행이라면 7월 12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 회장이 최종 선임될 수 있을 전망이다.회장 후보로는 내부 추천과 외부 헤드헌팅 기관 등이 모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금융권 출신으로는 민유성 티스톤 회장, 이덕훈 키스톤 대표,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관료·교수 출신으로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임종룡 전 국무총리실장, 전광우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등이 꼽힌다.내부 인사로는 민병덕 국민은행장 등이 후보군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금융권에서는 앞으로 우리금융과 더불어 KB금융 차기 대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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