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정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신속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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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정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신속집행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09.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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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정부 4차 추경 국회 통과 즉시, 신속한 집행을 위해 사전 집행준비 철저히” 지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지난 10일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하는 정부 4차 추경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확정됨에 따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국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되는 즉시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게 사전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전라북도는 정부의 4차 추경예산이 지방비 부담없이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만큼 추경성립전 예산을 통해 분야별 지원금을 도민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맞춤형 긴급재난지원 패키지로 7조 8천억 원 규모의 제4차 추경예산안을 확정하고,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피해가 집중되는 소상공인, 고용 취약계층, 생계위기 가구, 육아부담가구에 맞춤형 지원을 통해 민생경제의 어려움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제4차 추경예산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소상공인 긴급 피해지원 △긴급 고용안전 △저소득층 긴급 생계지원 △긴급돌봄 지원 등이 포함된다. 먼저 소상공인 긴급 피해지원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감소 등 피해가 큰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으로 1백~2백만 원을 지원하고,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50만 원을 지급한다.
그 외에도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시중은행을 활용해 소상공인에 대한 저리융자금, 특례대출 등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긴급 고용안정을 위해서는 소득이 감소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에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50만 원~150만 원 지원하고, 취업 애로를 겪는 청년(만18세~34세)에게 특별 구직지원금 5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저소득층 긴급 생계지원을 위해 소득감소로 생계가 곤란한 위기가구(중위소득 75%이하)를 대상으로, 긴급 생계자금을 4인 이상 가구 100만 원(1인 40만 원, 2인 60만 원, 3인 80만 원)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긴급돌봄 지원에는 학부모의 돌봄부담 완화를 위해 초등학생까지 아동 1인당 20만 원을 지원하고,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만13세 이상 전국민에게 2만 원을 지원한다. 한편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난 10일, 17개 시도지사 공동으로 고위험시설업종에 대한 긴급재난지원금을 12개 전체 업종에 지원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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