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 장기화 등으로 일제히 배당 줄이기로
[매일일보]보험사들이 일제히 현금배당금을 줄인다.지난해 실적 부진과 저성장·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경영 악화가 예상되자 '배당긴축'에 돌입하는 것이다.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 한화, 동양 등 생명보험 상장사 3곳의 올해 배당규모는 지난해 배당성향 39.9%보다 10.4%포인트 낮아진 29.5%로 집계됐다.삼성생명은 오는 7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배당성향을 전년 42.2%보다 11.1% 포인트 감소한 31.1%로 결정할 예정이다.한화생명과 동양생명도 지난해보다 각각 11.4%, 14.9% 포인트 줄어든 25.7%, 23.3%의 배당을 결정할 방침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