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재무제표 공시 법인 전체 상장사 73% 이상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지난해 상장법인 1개사당 평균 6.7개의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SK가 10개의 종속회사를 보유해 가장 많은 법인을 종속사로 거느린 것으로 집계됐다.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12 상장법인 연결재무제표 공시 및 종속회사 현황 분석’에 따르면 2012회계연도 12월 결산 상장법인 1595사 중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한 법인은 전체의 73.4%인 1174사로 전년대비 26사(1.3%) 늘어났다.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중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한 지배회사의 비율은 79.7%이며 코스닥시장은 69.1%로 나타났다.특히 상장사들의 종속회사 숫자가 크게 증가했다.전체 상장지배회사가 거느린 종속회사수는 7853사로 지난 2011년 7378사 대비 475사(6.44%) 증가했다. 1사당 평균 종속회사 숫자도 2011년 6.4사에서 지난해 6.7사으로 늘어났다.종속회사 중 상장된 회사는 총 149사(유가증권 94사, 코스닥 55사)로 나타났다. 이들을 보유한 최상위 상장지배회사는 88사(유가증권 62사, 코스닥 26사)였다. 이들 중 SK가 10사의 상장종속회사를 보유해 최다를 기록했고 CJ가 8사, 포스코가 5사로 뒤를 이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