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양적완화 축소로 시장금리 상승...기업 구조조정도 확대 전망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미국 양적완화 축소 영향으로 국내 가계와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21일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3.04%로 지난 5월(2.60%)과 비교해 0.44% 포인트 올랐다.양적완화 축소 계획 발표 후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하면서 채권 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시장금리의 이같은 상승폭이 코픽스 등 가계대출 연동 금리에 모두 반영된다면 연간 이자 부담은 2조4900억원 늘어나 가계 부채는 더욱 무겁게 된다.이는 가계 위축, 소비부진의 장기화로 이어져 하반기를 포함해 올해 경기가 생각보다 더 부진해질 것으로 금융전문가들은 내다봤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