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유임…법무부 검찰국장에 이정수
상태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유임…법무부 검찰국장에 이정수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1.02.07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검 기획조정부장 조종태·서울남부지검장 심재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해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검·수원고검 산하 검찰청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해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검·수원고검 산하 검찰청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 후 첫 검찰 정기인사에서 이성윤(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법무·검찰 고위 간부가 대부분 유임됐다.

법무부는 7일 대검 검사급(검사장) 간부 4명의 전보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한번 더 유임됐다. 

이정수(26기) 현 서울남부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조종태(25기) 현 춘천지검장은 공석이던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이동한다. 친 정부 인사로 꼽히는 심재철(27기) 검찰국장은 서울남부지검장으로, 김지용(28기) 서울고검 차장검사는 춘천지검장으로 각각 수평 이동한다. 이들 외 고위 간부의 인사이동은 없으며, 고검장·검사장 승진 인사도 없다. 일명 채널A 사건에 연루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가 있는 한동훈(27기) 검사장도 유임됐다.

이 서울중앙지검장은 앞으로도 한 검사장의 채널A 사건 연루 의혹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 이두봉(25기) 대전지검장도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사건의 수사와 공판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그간 공석이었던 대검 기조부장 결원을 충원하고 법무부 검찰국장 등 주요 보직 인선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 차원의 최소한도 규모의 인사”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