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외환카드만 외국인전용카드 발급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국내 거주 외국인이 150만명에 이르고 해마다 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신용카드 상품은 거의 없어 개선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 가운데 외국인 전용카드를 발급하는 곳은 신한카드와 외환카드 뿐이다.외환카드에는 ‘KEB Expat카드’와 ‘KEB Global카드’가 있고 신한카드는 최근 ‘신한콩코스’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삼성, 국민, 현대, 하나SK 카드에는 이 같은 외국인 우대 상품이 없다. 은행 예적금과 연계된 체크카드만이 존재하거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국내 일반 신용카드만 발급되고 있다.은행의 경우 신한, 국민, 우리, 하나, 외환 등 모든 은행이 외국인 전용 예금이나 적금 등을 판매한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외국인 전용카드를 통해 그 동안 금융서비스 수혜 대상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외국인에게 금융 특화서비스 및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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