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꽃샘추위에 난방용품을 안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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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꽃샘추위에 난방용품을 안전하게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1.03.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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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서 임회119안전센터 소방교 이계현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영하까지 떨어진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왔고, 매우 추운 날씨로 난방을 위해 전기매트나 전기 온열기구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난방용품을 이용하여 따뜻하게 지내는 것은 좋지만, 잘못된 사용방법 및 부주의시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심각한 화재가 발생 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전열 기구는 외출 시 전원을 꺼야 한다. 외출 후 돌아와서 따뜻하게 사용하기 위하여 장시간 켜놓고 외출 하는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해 초기 화재발견이 늦어 질 뿐만 아니라 연소 확대 시 심각한 화재성상으로 확대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전원을 끄고 외출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 KC 인증 받은 규격제품을 사용 하며, 전선이나 전기매트의 코일의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전선이나 코일이 파손되었을 경우 그 부분에 국한되어 열이 집중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전열기구 사용 전 점검 및 외부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필수다.  셋재, 전열기구 주변에 가연물을 적치하지 말아야 한다. 뜨거운 전열기구 주변에 가연물을 적치하면 열이 집적되어 발화점을 넘게 되었을 때 화재가 발생 할 수 있다. 전열기구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주변에 있는 가연물은 화재를 더 크게 만드는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전열기구 주변에는 가연물을 두지 않도록 한다.  충분한 주의를 하였음에도 화재가 발생 시 큰소리로 외치거나, 비상벨을 눌러 주변사람들에게 알리도록 한다. 화재 초기에는 주변의 소화기로 진압을 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안전한 곳으로 먼저 대피 한 후 119에 신고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난방기구 사용법 및 주의사항에 관심을 갖고 사용하여 안전하게 반짝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몸도 마음도 따뜻한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
사진=해남소방서 임회119안전센터 소방교 이계현
사진=해남소방서 임회119안전센터 소방교 이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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